팝핀현준 가족, 3년 만에 하차…윤다훈 합류 예고 (살림남2)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안무가 팝핀현준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또 윤다훈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팝핀현준이 하차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핀현준은 "일하는 공간에 안 계셔야 일을 멈출 수 있다는 생각에 '떠나자' 싶었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가족들은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이야기했다. 팝핀현준은 뽑기를 통해 남예술 양의 의견인 캠핑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캠핑카를 준비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캠핑장에서도 뽑기를 통해 할 일을 결정했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팝핀현준이 바라는 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즐겼다.

특히 팝핀현준은 지난 3년 동안 '살림남'에서 공개된 영상의 일부를 모아 가족들과 함께 시청했다. 팝핀현준은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말투에서 점차 부드럽고 다정한 모습으로 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팝핀현준은 하차 소식을 알렸고, "3년간 '살림남'에서 진짜 많은 사랑을 받고 여러분들에게 혼도 많이 나고 했었던 지금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남현준이다. 남현준 가족이 잠시 '살림남'을 떠나 있으려고 한다"라며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살림남'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게 가족의 성장 스토리인 것 같다. 가족끼리도 그렇고 스스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라며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가족 간에도 자기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지 않냐. 프로그램을 핑계로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고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저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살림남'을 통해서 가족이 정말로 돈독해지고 솔직해진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팝핀현준 어머니는 "서로 대화하는 거. 마음을 보여주는 거. '살림남' 촬영을 하면서 배워가지 않았을까"라며 못박았고, 팝핀현준은 "저희 가족이 돌아오는 그날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며 재출연을 약속했다.



또 박애리는 "모두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며 전했고, 팝핀현준 어머니는 "헤어지는 게 아쉽다. 저희 집에 놀러 와라"라며 당부했다. 남예술 양은 "지난 3년간 남현준 가족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윤다훈이 새롭게 합류했고, 갑작스럽게 눈물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