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글로벌 급성장…美 인기 심상찮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약 한 달 간의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며 4세대 대표 K팝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원하모니의 인기는 다양한 플랫폼의 통계 수치로 뚜렷하게 두드러진다. 

지난해 10월 28일 데뷔한 이래로 지난 1년 간 '피원하모니' 검색량은 검색사이트 구글에서 약 2250% 상승했으며, 같은 기준 유튜브는 약 700% 가량 상승하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출처: Google Trend, Google Video Search). 또 글로벌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Sportify)에서는 월별 청취자가 약 30만 명으로 월등히 돋보이는 수치를 자랑한다. 피원하모니의 팝 커버 영상, 자체 콘텐츠가 업로드되면 스포티파이에서 피원하모니 검색량과 음원 스트리밍 수가 동반 상승하는 등 자체 콘텐츠로 인해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수치 상승까지 연계되고 있다.  

피원하모니의 놀라운 글로벌 인기는 미국에서 특히 독보적이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피원하모니 공식 SNS 중 미국 팔로워가 전체의 약 30% 가량을 차지하며 꾸준히 팔로워 비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네이버 VLIVE에 따르면 피원하모니는 미국 월간 인기 VLIVE 채널 TOP3에 등극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중이다. 전 세계 1위 음악시장인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이는 피원하모니의 전세계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피원하모니는 앞서 10월 초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FOX TV 굿데이 뉴욕 방송 출연, CGV LA와 Buena Park 두 지점에서 영화 'P1H : 새로운 세계의 시작' 무대인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한국의 날 기념 행사 'Korea Day at Balboa Park'에서는 1만 명의 팬들과, LA에서 진행된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무대에서는 2만2000여 관중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팬들은 피원하모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하루 전날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줄을 서거나 잠을 청하는 등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K팝 공연에 대한 갈증을 풀어냈다. 피원하모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데뷔 1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4세대 K팝 실력파' 아이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