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보성이 김정민을 보고 시상이 떠올랐다며, 김정민을 위한 자작시를 낭독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서는 ‘국민 의리남’ 김보성이 두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나를 불러줘’는 유세윤, 장도연, 김정민, 김재희, KCM, 유재환이 의뢰인만을 위한 노래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사하는 음악 토크쇼이다.
이날 김보성은 ‘오 필승 코리아’, ‘손에 손잡고’ 등 국민송의 계보를 잇는 ‘국민 의리송’을 만들어달라며 ‘나불컴퍼니’를 찾는다.
평소 음악은 물론, 시를 사랑하는 ‘의리 예술가’ 김보성은 취미로 자작시를 쓴다는 사실과 함께 본인의 예술적 뮤즈 라인업을 공개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송혜교, 김민종, 그리고 ‘나를 불러줘’의 김정민이다.
김보성은 “사람을 보다 보면 시상이 떠오르는데, 김정민을 보고 시상이 떠오르더라”라며 오직 김정민만을 위한 자작시를 낭독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작곡가 유재환은 “가사의 노랫말이 음정으로 떠올랐다”라며 김보성의 자작시를 즉석에서 노래 가사로 승화시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두 아들 아빠’ 김보성은 사춘기 아들들과의 갈등을 고백하며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2018년, 아들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본인의 곡 ‘아들에게’를 한 소절 부르며 아들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에 ‘13살 민하 아빠’ 유세윤이 보다 더 현실적인 화해법을 제시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나를 불러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30분 MBC 에브리원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MBC '나를 불러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