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드 '프렌즈'의 신스틸러 건터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별세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이던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가 투병 끝에 23일 LA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9세. 그의 별세 소식에 '프렌즈' 공식 SNS 계정은 그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는 지난 2018년 전립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6월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그는 전립선암 4기인 상태였으며, 암이 뼈까지 전이돼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당시 그는 화학요법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나 걸을 수 없다는 상태라며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진단을 제 때 받지 못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면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건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에 공개됐던 특별편인 '프렌즈: 리유니언'에도 모습을 비춘 바 있다.
사진= 제임스 마이클 타일러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