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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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동일 라인업' 누누 감독의 선택, 결과로 이어질까

기사입력 2021.10.24 21:1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이 다시 한 번 같은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사실상 리그와 유럽대항전 선수단을 분리한 누누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르히오 레길론이 수비에 나선다. 중원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지키고 2선엔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최전방엔 해리 케인이 출격한다. 

누누 산투 감독은 3경기 연속 같은 선발 명단을 꺼내 들었다. 7라운드 아스톤빌라전 이후로 모든 선수가 변화하지 않고 리그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이유는 이 명단으로 토트넘이 2연승을 달렸기 때문이다. 3연승 뒤 3연패를 당하던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전 2-1 승리 이후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3-2로 승리했다. 문제는 뉴캐슬전에 누누 감독이 단 한 명도 교체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선 모든 자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22일 비테세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좋은 흐름이 깨졌다. 경기 종료 후 누누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언제나 유럽 대항전 원정길은 힘들다. 우리는 잘했지만, 공격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행동이 필요했다. 홈에서 비테세와 스타드 렌과의 경기가 남아 있고, 그다음에 무라와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조별리그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유한 선수단을 돌보는 것이 내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에서 5위에 있다. 여기에 까다로운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리하면 4위 브라이튼을 제치고 리그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주중 경기 로테이션으로 완벽히 휴식을 취한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이 리그 원정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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