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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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원 "식욕억제제 먹고 싸우라는 환청" 부작용 호소 (그알)

기사입력 2021.10.24 15: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양기원이 식욕억제제 부작용 경험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식욕억제제의 부작용과 오남용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기원이 출연해 자신이 겪은 식욕억제제 부작용 경험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9년 4월, 서울 강남 학동역 부근에서 이상 행동을 보여 마약 혐의로 경찰 체포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주먹을 허공에 날리는가 하면 길에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했을뿐 아니라 도로에 뛰어드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양기원은 당일 낮부터 몸에서 이상 증세를 느꼈다면서 "몸이 막 움직이더라. 혼자 점프하고 안에서 뭔가 터지더라"고 떠올렸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몸이 계속 움직였다고. 그는 "환청 같은 게 들렸다. 계속 싸우라고"라며 "너의 믿음을 증명해보라고 하더라. 차 왼쪽 모서리에 부딪히고 날아갔다. 너무 아프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자신이 선택 받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당일 술을 마시지도 않았고, 마약 복용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그런 이상 행동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남겼다.   


또 양기원은 식욕억제제를 과다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에 8알 먹진 않았다. 오전에 둘, 오후에 둘 이틀 동안 먹었다. 미친 사람이 될 바에야 다량의 약을 먹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얘기해야 사람들이 납득할 거라 생각했다. 한 알만 먹어도 심장이 엄청 뛴다"면서 과다 복용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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