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주현이 아누팜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주현이 아누팜의 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누팜은 한예종 선후배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누팜의 후배이자 친구인 박주현이 김평조와 함께 도착했다.
박주현은 아누팜이 문을 열기 위해 나오자 반가워하며 아누팜을 와락 안았다. 박주현은 아누팜이 '오징어 게임'으로 잘 된 것을 언급하며 "나 진짜 너무 축하해. 진짜 너무 행복한 거 있지"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아누팜 집에 '오징어 게임' 굿즈가 있는 것을 보고도 "감동적이야"라며 진심으로 아누팜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현은 아누팜이 만든 치킨카레를 맛보고 "오빠 좀 하네"라고 감탄을 하며 "학교 근처를 오랜만에 오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우리가 갔던 카페, 식당. 오빠 학교 옆에 계속 살아서 좋겠다"고 했다. 박주현은 김평조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울었다는 얘기를 해줬다. 박주현은 "얼마나 뭉클했겠어. 동기가 이렇게"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아누팜에 대해 "내가 학교 다닐 때부터 '인간수업' 잘 되고 그 이후에 계속 활동하면서 꾸준히 연락오고 '잘 돼서 너무 좋다. 파이팅 주현' 외쳐줬다. 너무 고맙게 항상 먼저 연락주고 진짜 그런 사람이 없다"고 했다.
박주현은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는가 싶더니 "오빠 모든 사람한테 다 그러지? 솔직히 말해. 나한테만 그런 거야. 모두에게 다 그런 거야"라고 장난을 쳤다. 아누팜은 쑥스러워하며 친구들끼리는 그런 거 아니겠느냐고 했다.
아누팜은 박주현 같은 친구들 덕분에 처음 한국에서 와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아누팜은 "여기 왔을 때 3개월 울었다. 동료들 만나고 편했던 이유는 '아누팜 이렇게 해요', '이거 이해 못했어요? 내가 설명해줄게', '너도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 많았으니까. 없었으면 버틸 수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김평조와 함께 아누팜의 '오징어 게임' 성공을 축하하는 케이크로 깜짝 파티를 열었다. 아누팜은 소원을 빌고 촛불을 끄라는 말에 "이런 좋은 친구들 맨날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했다. 박나래는 아누팜과 박주현, 김평조를 보며 "좋은 사람이라 좋은 친구들 만난 거다"라고 했다.
박주현은 김평조에게 슬슬 자리를 뜨자고 말하며 다음날 작품 촬영이 있다고 했다. 박주현은 "오픈하면 봐줄 거지? 홍보도 막 해줄 거지? 오빠가 홍보하면 지금 효과가 짱인 거 아냐?"라고 홍보를 부탁하며 아누팜에게 "더 커 가지고 정상에서 만나자"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