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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본명 어남선, 종친회서 좋아해"…♥박하선 사랑꾼 등장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10.22 21:0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류수영이 사랑꾼, 요리 고수 면모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류수영이 등장해 맛집 여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음식에 굉장히 조예가 깊은 분을 만나게 됐다. 제가 사실 떨고 있다"며 류수영을 소개했다.

이어 허영만은 류수영과 함께 성남의 모란민속시장을 찾았다. 류수영은 "되게 어렸을 때 아버지랑 왔었다. 아버지가 '저기 분당이라는 큰 도시가 생긴대' 하셨었다"고 어릴 때를 떠올렸다.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기름골목에 들어간 류수영은 참기름을 보고도 "많이 볶으셨다. 이건 진한 거다"라며 요리 고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은 "'백반기행'에 너무 모신 것 같다"며 국산 기름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모란시장에서 소머리국밥 먹방을 펼쳤다. 허영만은 박하선을 언급하며 "부부지 않나. '백반기행'에서 따로따로 출연한 부부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지난 2019년 '백반기행'에 출연한 바 있다.


류수영은 "저희 부부도 한 예능에 다 출연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아내가) 갔다 와서도 저보고 빨리 나가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또 류수영은 소머리국밥이 나오자 "당면을 넣으셨다는 건 국물이 되게 맑다는 건데", "국물이 너무 정갈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류수영은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가 안 난다"며 시식평을 남겼다.

허영만은 "고기를 삶으면 냄새가 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노린내 없애는 비법을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소머리로 육수를 내지 않는다. 소머리는 고기로만 들어간다"고 꿀팁을 전했다.

류수영은 각종 소스를 맛본 뒤 "청도 좀 넣으셨냐. 무슨 청 넣으셨냐. 매실청?"이라고 물어 이목을 모았다.

허영만은 류수영에게 "본명이 있다더라"라고 질문했고, 류수영은 "본명이 어남선이다. 어가다"라며 "단역 좀 하다가 드라마 조연으로 처음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어남선이 너무 시적이고 철도 이름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류수영은 "요리 프로그램에서 '어남선생'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어남선에 생 붙여서 어남선생이다. 지금은 종친회에서 되게 좋아하신다. 어씨를 다시 써준다고 좋아하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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