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피니스’ 조우진, 박주희가 신종 감염병 사태의 컨트롤러로 활약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 측은 22일, 미스터리 감염병을 추적하는 한태석(조우진 분), 이지수(박주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원인 불명의 감염병을 막아야 하는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모두의 일상을 뒤바꿔 놓은 신종 감염병은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감에 잠식시킨다.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그 최전방에 의무사령부 소속 한태석 중령과 이지수 중위를 비롯한 위기 대응 센터 사람들이 있다.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을, 박주희는 한태석의 오른팔이자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의무사령부 소속 중위 이지수를 맡아 열연한다.
그런 가운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한태석, 이지수의 날 선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현장은 이미 감염자들이 휩쓸고 간 듯 핏빛으로 가득하다.
고개를 숙인 한태석의 지친 모습에서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게 한다. 양복 위에 총을 걸친 한태석의 모습 역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비상시국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여기에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눈 이지수의 모습까지 더해져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사태를 진정시키고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누구보다 앞서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해피니스’ 제작진은 “평범한 오늘을 되찾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해피니스’의 또 다른 한 축이다. 과연 그들이 지켜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사상 초유의 사태에 맞서 모두의 바람대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니스’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차원의 도시 스릴러를 완성한다.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사진=tv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