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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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정신과 치료 받은 적도…" 복잡한 심경 공개

기사입력 2011.02.10 08:2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소설가 공지영이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정신과 치료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공지영은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가라', '봉순이 언니' 등 작품들이 베스트셀러로 히트하자 평론가들이 '공지영 신드롬'이라며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굴 믿고 쓴다', '대중들을 의식하고 쓴다'는 등의 평론이 쏟아졌다"며 "그 중에서 '작가치고 예쁘다'는 말이 제일 자존심 상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지영은 "그런데 평론가들보다도 예전에 500원짜리 잡탕찌개를 시켜 먹으며 문학을 논했던 지인들이 그랬을 때는 정말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진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간 적도 있다"고 밝혀 MC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한편, 공지영은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해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인기 소설가로 최근에는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공지영 ⓒ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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