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난해 은퇴한 레전드 야구선수 김태균이 '슈돌'을 통해 두 딸과의 일상을 첫 공개한다.
2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태균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한다.
김태균은 '슈돌'을 통해 11살 첫째 딸 효린, 4살 둘째 딸 하린 양과의 단독 육아에 도전한다. 지난해 은퇴 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바쁜 일과를 보냈던 김태균이 아이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언론과 SNS를 통해서만 공개됐던 두 딸과 아내 김석류와의 평범한 일상, 그리고 집 또한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1982년 생인 김태균은 200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 2010~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뛴 시기를 제외하고 한화이글스에서만 18시즌을 뛴 레전드 선수다. 통산 2009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의 기록을 남겼다.
구단 역대 네 번째 영구 결번으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0년 '원조 야구 여신'으로 불렸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김석류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은퇴 후에는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과 예능 출연 등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김태균 가족이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4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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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