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동원이 이모군단의 지원사격속에 '스트릿 트롯 파이터' 우승을 해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황윤성이 댄스실력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크루들과 함께 스트릿 트롯 파이터에 도전, 팀 대항 노래 대결부터 진행했다. 장민호와 영탁이 이끄는 민트 팀, 탁 팀이 노래방 점수와 제작진 평가 점수 합산 결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이 리더로 나선 네 개의 팀은 노래 대결에 이어 랜덤 댄스 배틀을 벌였다. 가장 먼저 청춘시대 팀의 예나가 "노래만 듣고 찐인 줄 알았는데 영상 보니 찐이 아니더라. 영탁 선생님 나와주세요"라고 영탁을 상대로 지목했다. 영탁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에 맞춰 회전수가 부족하기는 했지만 고난도 비보잉을 보여줬다. 예나는 비트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2대 1로 영탁을 이겼다.
탁 팀의 나태주는 모두의 기대 속에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했다. 조혜련은 "나태주를 어떻게 이겨"라고 말하며 지목 당하고 싶지 않아 했다. 나태주는 정동원 쪽으로 가는가 싶더니 민트 팀으로 발걸음을 옮겨 "황우림 나와"라고 외쳤다. 춤으로 그냥 붙어보고 싶었다고.
나태주는 "작은 앙금이 있다. 최근에 저한테 굉장히 늙은 사람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우림은 "일정 부분 사실이다. 다른 분들이 있었는데 제일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우림이 먼저 관절무빙과 화려한 발차기로 기선제압을 했다. 나태주는 방탄소년단의 '상남자'에 맞춰 주특기인 태권도 기술을 활용한 댄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같은 곡으로 막상막하의 댄스배틀도 선보였다. 황우림에게 몰표를 받으며 나태주를 상대로 승리했다.
멤버들은 이찬원 차례가 되자 다들 자신을 지목해 달라고 했다. 이찬원은 "전부 다 나를 걸리고 싶어하네"라고 말하면서 민트 팀 수장인 장민호를 지목했다. 선공에 나선 장민호는 비욘세의 섹시댄스를 보여줬다. 이찬원은 비의 'It's raining' 댄스에 도전했지만 1대 2로 장민호에게 승리를 내줬다.
시현은 정동원을 배틀상대로 지목해 아이돌 과즙미를 발산하며 씨스타의 'Touch my body' 춤을 췄다. 정동원은 시현의 무대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더 발전한 댄스실력을 공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이 깜짝 댄스실력을 보여줬지만 승리는 시현이 가져갔다.
강혜연은 "언제까지 그 춤을 출 건지 모르겠다. 조혜련 너 나와"라고 소리쳤지만 조혜련이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댄스로 승리했다.
전체 라운드 점수 결과 이번 배틀의 최종 우승 팀은 정동원이 이끄는 이모총동원 팀이었다. 이모총동원 팀은 최종 우승 상품으로 한우를 받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