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했다.
구자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아웃당한 뒤 심판 판정 항의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0-2로 지고 있던 5회 말 2사 2, 3루에서 두산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포크볼을 지켜 본 구자욱은 삼진 콜이 나온 뒤 헬멧을 벗어 던졌다. 송수근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앞선 타석에서 삼진과 중견수 뜬공에 그친 구자욱은 바깥쪽을 향한 미란다의 포크볼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며 삼진 아웃당한 것에 많이 아쉬워했다. 허삼영 감독도 송 주심에게 다가가 구자욱의 퇴장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은 구자욱이 퇴장당한 뒤인 6회 초 수비 때 박승규를 2번 타순과 우익수 자리에 대신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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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