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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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박유환, 43살 차이 나는 장용이 '형님'

기사입력 2011.02.09 19:02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JYJ' 박유천 동생 박유환이 기막힌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오는 12일(토) 첫 방송 될 MBC 새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에서 중년배우 한지웅(장용 분)과 무려 43살 차이나는 이복동생 이서우 역을 맡았다.

극중 이서우는 한지웅의 부친이 환갑을 지난 나이에 밖에서 낳아온 자식. 한지웅의 부친이 죽기 직전 아들 한지웅에게 "이서우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게 되면서 한지웅의 가족들과 한집에 살게 된다.

이서우는 극중 나이가 18살인 고등학생이지만 이서우보다 나이가 많은 한정원(김현주 분)과 한상원(김형범 분) 남매에게 꼬박꼬박 존칭을 듣는 족보상 삼촌인 것.

이에 진나희(박정수 분), 한지웅, 한상원과 함께 찍은 한지웅 집안의 가족사진 속 이서우는 후드티셔츠 위에 재킷을 걸쳐 누가 봐도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모습이어서 한지웅의 막내아들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실상은 두 사람이 한 아버지를 둔 배다른 형제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오묘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이에 박유환은 "장용 선생님께 형님이라고 하기 너무 쑥스럽고 힘들었는데, 장용선생님께서 먼저 다가와서 대사도 맞춰주시고 편하게 하라고 하시면서 너무나도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은 "박유환이 맡은 이서우라는 인물은 18살 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뻘인 장용을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복잡한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라며 "단란한 가족사진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이서우의 고독과 상처를 박유환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나가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12일(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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