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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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갈이' 박준형, '개승자'에서 다시 레전드 개그 선보일까

기사입력 2021.10.18 18:31 / 기사수정 2021.10.18 18:31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개승자’에 출사표를 던졌다.

KBS는 18일 오후 코미디 유튜브 채널 ‘크큭티비’를 통해 새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참가자 영상 2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의 주인공은 ‘개그콘서트’에서 수많은 레전드 코너들을 배출한 박준형이었다. ‘개승자’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무대 복귀를 알린 그는 “개그계의 살아있는 시조새”라고 재치 있게 자기소개를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코미디언 협회장 엄영수부터 가수 장민호, 그룹 AB6IX까지 서포터즈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이들은 ‘갈갈이 삼형제’, ‘생활 사투리’, ‘우비 삼남매’, ‘사랑의 가족’, ‘마빡이’ 등 박준형이 출연한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코너들을 다시 보며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엄영수는 “희비극이 한데 어우러진 수준 높은 코미디다. 아주 수준 높은 코미디언이고,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라며 박준형을 극찬했고, 장민호와 AB6IX 전웅은 “(박준형이) 코미디를 하는 모습을 실제로 다시 볼 수 있다니 정말 기대가 된다”며 박준형을 응원했다.

박준형은 “제가 만약 1라운드에서 떨어진다면 대박이 날 수도 있다. 그만큼 다들 저보다 더 재미있다는거 아닌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코미디는 대박”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개승자’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반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13일에 첫 방송된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 및 최종 우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시청자들의 투표로 생존 결과가 좌우될 예정이다.
 
사진=KBS, '크큭티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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