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일화가 이세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 7회에서는 애나킴(이일화 분)이 친딸 박단단(이세희)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란은 박대범(안우연)이 박수철(이종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왕대란은 "다 사기꾼이야. 가족 사기단. 우리 몰래 여기 우글우글 숨어들어서 작당모의해가지고 순진한 우리 세련이 벗겨먹었다고. 이 거지 같은 것들이"라며 독설했다.
박대범은 "세련이가 이 집 딸이에요? 뜯어낸 게 아니라 세련이가 선물로 사준 거예요"라며 해명했지만 왕대란의 오해를 풀지 못했다. 왕대란은 박대범이 이세련(윤진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생각했고, 박수철을 이영국(지현우)의 집에서 쫓아냈다.
애나킴은 박수철 가족을 지켜봤고, 강미림(김이경)을 박단단으로 착각했다. 결국 애나킴은 "미안하다. 단단아. 그때 내가 널 두고 가는 게 아니었어. 이제라도 우리 단단이 찾아야겠어. 우리 단단이 그런 꼴로 살게 할 수는 없어"라며 결심했고, 이후 강미림에게 접근했다.
애나킴은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내가 찾는 사람이랑 비슷해서 그러는데 혹시 나이가 스물일곱 살이에요?"라며 확인했고, 강미림은 "아닌데요. 저 스물여섯 살인데요"라며 당황했다.
애나킴은 "그럼 혹시 이름이 뭐예요?"라며 물었고, 강미림은 "왜 그러세요? 왜 저한테 그런 걸 물어보세요?"라며 의아해했다. 마침 박수철이 강미림을 데리러 왔고, 강미림은 "이모부"라며 박수철에게 달려갔다.
애나킴은 "수철 오빠한테 이모부라고 한 거 보면 단단이가 아니잖아. 나이도 틀리고. 우리 단단이는 어디 있는 거야? 대체 우리 단단이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애나킴은 사람을 시켜 박단단을 찾았다. 애나킴은 박단단의 사진을 전송받았고, 이영국 집에서 입주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애나킴이 박단단을 위해 박수철에게 정체를 밝힌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