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황대인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난적' 두산을 잡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4로 승리, 2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선발 임기영이 5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4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황대인이 5회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와 임기영의 시즌 6승을 도왔다. 7회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위기를 막은 홍상삼의 공도 컸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투수 임기영이 역량을 십분 발휘해 최선을 다해줬다"라면서 "역시 경기는 중요한 순간에는 득점하고, 위기 순간 상대 타선을 잠재우는 게 중요한데 오늘은 황대인과 홍상삼이 그 역할을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내일 다시 긴 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휴식 잘 취하고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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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