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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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피들 매운맛' 로그, FPX 꺾고 '8강 불씨 살려'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6 00:38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로그가 FPX를 잡아냈다. 

1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로그 대 FPX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로그는 '오돔네' 안드레이 파스쿠, '인스피어드' 캑퍼 슬로마, '라쏜' 에밀 라르손,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 '트라임비' 아드리안 트라이버스가 나왔고 FPX는 '너구리' 장하권, '티안' 가오티안량, '도인비' 김태상, 'Lwx' 린웨이샹, '크리스피' 린칭송이 등장했다. 

로그는 제이스, 피들스틱, 르블랑, 루시안, 나미를 픽했고 FPX는 케넨, 리신, 사일러스, 아펠리오스, 룰루를 골랐다.

초반 봇 듀오 간의 싸움이 펼쳐졌고 Lwx와 크리스피는 집중적으로 트라임비를 끊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추가로 FPX는 봇 다이브를 적절하게 받아치며 2킬을 더 올렸다. 

로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인스파이드는 끝내 봇 갱킹을 성공시키며 Lwx를 끊었다. 하지만 티안과 도인비는 라센을 밀어붙이면서 전령을 통해 미드 1차를 날렸다. 

티안이 첫 바다용을 치는 순간, 로그는 집요하게 Lwx를 잡아냈고 그 결과 Lwx는 4데스를 기록했다. 로그는 탑 매복 플레이로 잘 크고 있던 도인비를 잡았고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4분 경 FPX는 바론 낚시를 통해 이니시를 걸었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한타, 인스파이드의 궁이 완벽하게 활용되면서 로그가 한타를 대승했다. 로그는 FPX의 용 스택을 저지시켰다.

바론을 두고 양 팀의 눈치 싸움이 펼쳐졌고 미드에서 또 한 번 대규모 전투가 열렸다. 시작은 로그가 좋았지만 너구리의 궁 활용으로 양 팀 격차는 5천 차이를 유지했다. 

31분 경 FPX는 바론을 치면서 이니시를 걸었지만 오히려 도인비가 죽었다. 이에 로그는 도인비가 없는 틈을 타 미드로 몰아붙였고 미드 내각을 파괴했다. 


FPX는 불리한 상황을 타파하고자 바론 버스트 판단을 내렸고 라센을 터트리며 한타도 대승을 거뒀다. 짜릿한 역전이었다.  

여전히 바론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았고 39분 경 로그는 바론을 먹지 않고 귀환했고 FPX는 미드로 돌진했다. 로그 진영에서 열린 ㅎ나타, 로그는 에이스를 결국 띄웠다. 로그는 40분 경 탑으로 돌진했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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