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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 김건부, 집요한 너구리 공략? "봇은 단단해서 어쩔 수 없었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5 21: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캐니언' 김건부가 8강 진출 기쁨을 드러냈다.

1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FPX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FPX 상대로 압도적인 차이를 뽐내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뽀삐 정글을 새롭게 꺼내면서 다양한 승리공식을 선보였다.

김건부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일단 2라운드 첫 경기가 엄청 중요하다 생각했다. 이김으로써 8강 확정을 지었는데 다행이고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담원 기아는 A조로써 2라운드 준비까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준비 기간 동안 경기력 올리고 팀 콜 잘 맞추자고 이야기 나눴다. 빨리 경기를 치르는 것도 장점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건부는 정글 뽀삐라는 새로운 픽을 꺼내들었다. 그는 "상대가 블루 팀이라 선택지가 있었다. 상대 픽에 따라 고르려고 했고 리신-이렐을 뽑았는데 두 챔피언이 뽀삐에게 약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뽀삐 선택에 대해 "유럽에 와서 뽀삐 정글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세고 괜찮았다. 연습과정도 나쁘지 않아서 뽑았다"고 전했다.

김건부는 FPX와의 맞대결에서 중점으로 둔 부분으로 "딜러진이 데미지 나올 때 싸우자고 했다. 내가 한타 할 때 이렐을 날리기로 했고 잘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담원 기아와 FPX의 매치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많은 데스를 기록한 가운데 김건부는 "하권이 형이라 집요하게 공략한 건 아니다. 봇은 단단해서 갱이 안됐고 어쩔 수 없이 하권이 형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로그전에 대해선 "1라운드 때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번에는 중 후반 운영을 통해 확실히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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