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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다음 경기 때 처절하게 죽여놓겠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4 01: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룰러' 박재혁이 '코어장전' 조용인과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D조 젠지 대 팀리퀴드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젠지는 달라진 밴픽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다. 중간 중간 실수가 나왔지만 결국 조합의 힘을 발휘하며 소중한 승리를 쌓았다. 

박재혁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라인전에서 치고 박는 메타가 아니라서 만약 치고 박는 메타라면 반쯤 죽여 놨을 것이다. 앞으로 한 경기 남았는데 그땐 처절하게 죽여놓겠다"며 '코어장전' 조용인과의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2021 롤드컵에 어떤 동기부여를 받느냐의 물음에는 "내가 동기 부여를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 롤드컵 우승 당시에도 목표 없이 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왔다. 이번에도 목표 없이 롤드컵에 임했고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심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미스포츈이 현재 원딜 1티어라고 생각하는 박재혁. 그는 "요즘 메타가 바텀에서는 치고 박지는 않지만 루시안 같은 챔이 나오면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래도 오즘은 파밍파밍하다가 상체에 힘실어주는 메타다"고 설명했다.

박재혁은 2021 롤드컵에 등장한 신예선수 중에 갈라와 버돌을 유망주로 꼽았다. "되게 눈에 자주 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 솔랭을 한국 솔랭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솔랭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유럽 솔랭은 한국보다 1.5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유쾌해서 재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달라진 젠지 스타일에 대해 "롤드컵 준비하면서 팀 리퀴드 경기처럼 하려 했다. 계속 어떻게든 우리가 유리한 싸움 구도를 만들려 했고 결과로 나와서 다행이다"고 강조헀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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