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베니티 페어 커버 스토리에서 "빈 디젤과 함께 나오는 장면이 없다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사를 포기하고 싶었다. 모두를 위해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빈 디젤과의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빈 디젤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다만 자신이 주연으로 나서는 스핀오프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에는 계속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이 화해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사이가 좋아지는 듯 했으나, 지난 7월 드웨인 존슨이 빈 디젤의 인터뷰를 저격하면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가 잘 되길 빌었고, '분노의 질주 10'과 '분노의 질주 11'이 나 없이도 잘 되길 빈다"고 밝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완전히 하차할 것을 언급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다만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드웨인 존슨이 지나치게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현재 'DC 슈퍼펫'과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블랙 아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