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8 12:1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단편 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했던 최고은 작가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은 작가는 1월 29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2월 1일 충청남도 연기군의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경찰은 최 작가가 평소 여러 지병을 앓아오다가 여러 날 굶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차가운 방 안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작가를 발견한 이웃은 집 문 앞에 "며칠 째 아무것도 먹지 못해 남는 밥과 김치가 있으면 달라"는 쪽지를 보고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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