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음악 콘텐츠 기반 디지털 플랫폼 개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CJ ENM은 음악 콘텐츠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K-POP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사인 스테이지랩스(STAYGE La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CJ ENM은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스테이지랩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내 음악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Mnet 방송과 KCON, MAMA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음악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고, 스테이지랩스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 경험 및 NFT, 블록체인 기술 등 신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CJ ENM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시공간을 초월해 디지털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지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K-POP커뮤니티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8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서비스 'STAYGE'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웹 기반 글로벌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프레젠티드 라이브(Presented LIVE)'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이미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전세계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플랫폼 기술,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K-POP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자랑한다.

CJ ENM 관계자는 "K-POP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음악 콘텐츠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스테이지랩스와의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CJ ENM의 음악 콘텐츠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K-POP의 영향력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CJ ENM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