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독일이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12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J조 8차전 경기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7승1패(승점 21점)의 성적을 거두며 2위 루마니아(승점 13점)와 승점을 8점 차로 벌렸다.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가 확정되면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5분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물꼬를 텄고, 베르너의 멀티골과 무시엘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면서 역대 20번째 월드컵 출전이자 18회 연속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54 스위스 월드컵부터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21회 연속 월드컵에 나선 브라질 다음의 기록이다. 

독일은 월드컵 무대에서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우승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김영권과 손흥민에게 실점하며 대한민국에 패했고, 멕시코에게도 일격을 맞으며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를 노리는 독일은 지난 5월 15년 만에 요아힘 뢰브 감독을 한지 플릭 감독으로 교체했다. 한지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포함해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