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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KFA 전세기로 이란 입성...47년 무승 징크스 깬다

기사입력 2021.10.10 11:20 / 기사수정 2021.10.10 11: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란 테헤란에 입성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휴식과 함께 이란 원정 첫 승을 향한 준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9일 이란 테헤란에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지원한 전세기를 타고 선수 26명을 포함해 정몽규 KFA 회장 및 임직원 든 스태프까지 총 52명의 인원이 전세기에 몸을 싣고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 도착했다. 

시리아전에 풀타임 활약한 이용은 "전세기를 타고 와서 피로가 생각보다 덜하다. 하지만 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근육 피로는 있는 것 같다"고 컨디션에 대해 말했다. 이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이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승점 3점을 따서 본선 진출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 역시 공항 도착 이후 "선수들이 비행기에서 편하게 타고 이란까지 잘 도착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잘 경기하겠다"고 답했다. 늦은 시간 호텔에 도착해 짐을 푼 대표팀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에서 격리를 진행한다. 

1974년 첫 이란 원정 이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대표팀은 KFA의 전세기 지원을 받으며 이란 원정 첫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인다. 지난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A조 3차전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을 딴 대표팀은 어려운 이란 원정이지만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팀은 현재 3경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란에 이어 A조 2위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A조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비기더라도 2위를 유지하면서 아래에 있는 팀들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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