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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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대결 앞둔 이강철 감독 "LG전 중요합니다"

기사입력 2021.10.09 16:10 / 기사수정 2021.10.09 18:4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2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9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팀 간 시즌 15, 16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2로 비긴 LG는 순위를 다투는 삼성 라이온즈의 패배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인 KT와 승차는 3.5경기다. 

KT는 LG와 2연전을 마친 뒤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LG(7승 5패 2무)와 두산(8승 5패)이지만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권 안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 보고 있기에 KT로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어쩌면 우리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걸 수도 있다"면서도 "LG와 2연전에 이어 두산과 3연전에 대해서도 생각해 왔다.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항상 중요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2연전을 해 오다가 3연전을 하게 되면서 부담도 생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이 중요할 거다.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 3연전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달려 있다. 경기 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2연전은 1차 관문이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작은 고영표가 끊는다. 고영표는 올 시즌 LG전에 5경기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26(35⅔이닝 5자책)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67로 매우 강했다. 지난달에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27(33⅓이닝 1자책) WHIP 0.66으로 맹활약하고 월간 최우수 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 감독은 "지금의 영표를 보면 전보다 강하다. 확실히 달라졌다"고 봤다.


이날에는 다소 낯선 선발을 상대한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임준형이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5일 잠실 KT전에서 5⅓이닝 6탈삼진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 감독은 "맞기도 했지만 잘 던졌던 것 같다"며 "우리도 못 치고 있다가 어떻게 쳐서 3점을 낸 것 같다. 삼진을 6개 먹었는데 좋은 공을 갖고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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