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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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조여정·박세진 대립부터 소름 반전까지…명장면 다섯

기사입력 2021.10.09 13: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하이클래스’가 매회 강렬한 흡인력을 지닌 장면들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숨죽이고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가 매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격정적인 전개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연출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숨멎 텐션을 폭발시킨 장면들을 짚어봤다.

▲ 1화 송여울 아들 안이찬 락커 감금 사건 발생

1화, 국제학교에 입성한 송여울(조여정 분)과 아들 안이찬(장선율)의 험난한 앞날을 예감케 한 엔딩 장면이 첫 회부터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국제학교 입학 리셉션 당일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이 락커에 감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송여울은 사라진 아들을 찾아 학교를 헤맨데 이어,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하이힐로 락커 자물쇠를 부수는 절박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들을 구한 후 “엄마가 너 꼭 지킬게”라고 말하는 송여울의 눈물 어린 약속은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창문에 빨간 립스틱으로 쓰여진 ‘WELCOME’이라는 섬찟한 환영 인사와 함께, 거세게 휘몰아치는 폭풍우가 담기며 극의 텐션을 치솟게 했다.

▲ 4화 황나윤, 송여울 남편 안지용의 숨겨진 여자였다

4화, 송여울이 국제학교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친구 황나윤(박세진)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황나윤이 송여울의 남편 안지용(김남희)의 숨겨진 여자였으며, 리셉션 당일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을 락커에 가두고 핏빛 환영 인사를 남긴 장본인이었던 것. 이에 황나윤은 송여울이 잠든 사이 그녀의 옷장에서 남편이 자신에게 선물했던 드레스와 똑같은 드레스를 찾아 입어보며 싸늘히 식은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선사했다.


▲ 6화 송여울, 황나윤 정체+남편 안지용의 배신에 충격…첨예한 대립 시작

6화, 송여울이 친구라고 믿었던 황나윤과 남편 안지용의 배신을 알게 되며 긴장감이 극으로 솟구쳤다. 송여울은 어떤 번호로도 열리지 않던 남편의 세컨폰의 비밀번호가 황나윤의 딸 황재인(박소이 분)의 생일 임을 확인한 데 이어, 그 속에서 안지용이 황나윤, 황재인과 함께 찍은 수많은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의 눈물을 토해냈다. 무엇보다 이때 송여울 보다 황나윤이 안지용과 먼저 만났고 아이까지 먼저 출산했다는 정황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떨구는 송여울과, 분노를 토해내는 황나윤의 눈빛이 매섭게 충돌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8화 송여울의 타운하우스 감시하는 '의물의 인물' 등판

8화, 송여울의 타운하우스를 감시하는 의문의 인물이 등판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송여울은 황나윤의 허위 진술로 인해 국제학교의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살인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 입건됐다. 이때 송여울의 결혼 반지와 동일한 반지를 끼고 아무도 없는 송여울의 타운하우스를 드나드는가 하면, 수많은 CCTV로 집안 곳곳을 감시하는 인물의 모습이 포착돼 숨을 멎게 했다. 특히 의문의 인물의 발걸음과 시선을 따라가는 카메라 무빙에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배경음이 더해진 데 이어, 유치장에 갇힌 송여울의 모습이 교차 편집돼 시청자들로 하여금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 10화 안지용이 살아있다, 역대급 소름 반전

10화, 그야말로 역대급 반전 엔딩이 그려져 소름을 유발했다. 송여울은 남모르게 설치한 CCTV 영상에서 자신의 집안을 거니는 검은 침입자를 본 뒤 홀연히 사라져버린 남편의 세컨폰의 벨소리를 쫓았지만 다다른 곳은 벽이었다. 동시에 오순상이 세컨폰에 깔아둔 스파이앱을 통해 남성의 낮은 숨소리가 들려오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리고 이때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에게 실어증에 걸릴 만큼 강한 충격을 안긴 검은 침입자의 정체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안지용이었음이 밝혀지며, 그가 생존해 있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더욱이 타운하우스의 벽 뒤에서 안지용의 은신처로 보이는 밀실이 발견되며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처럼 ‘하이클래스’는 매회 심장을 옥죄어오는 극강의 텐션과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드는 반전을 품은 장면들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송여울은 아직 남편 안지용이 생존에 했다는 사실을 예상도 못하는 상황. 이에 앞으로 또 어떤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할지 기대가 고조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11화가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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