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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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라이브로 만난 이찬원, 남다른 비주얼과 진행능력으로 여심 저격

기사입력 2021.10.09 08: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이찬원이 생애 첫 미니 앨범 '..선물'을 발매한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0월 7일 오후 7시, 이찬원은 두 번째 라이브 방송인 '찬또 라이브'을 통해 자신의 첫 미니 앨범 '..선물'을 소개했다. 이는 앨범이 출시된 지 한 시간 뒤에 진행된 라이브로, 방송 하루 전에 기습적으로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 8천여 명의 팬들이 동시 접속하여 그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그의 첫 미니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곡을 감상한 소감을 전하고 대박을 기원했다.

이에 이찬원은 "내가 잘하고 있나 의심이 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었는데, 댓글을 통해 사랑받는다는 마음이 들어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방송을 통해 그는 앨범에 담긴 2곡의 타이틀을 비롯한 총 4곡의 신곡을 소개하고, 녹음 비하인드 등을 털어놓으며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그댈 만나러 갑니다'는 '편의점'의 홍진영 작곡가의 곡으로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적이다. 그는 노래 가득 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의 설렘이 느껴지는 곡이라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녹음이 끝났다며 곡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두 번째 트랙은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인 '힘을 내세요'이다. 평소에도 '인생은 복잡하지 않게'라는 좌우명을 가진 이찬원인 만큼, 곡 속에는 힘든 날을 헤쳐가는 인생의 철학이 무겁지 않게 녹아있다. 그는 "살다 보면, 나만 빼고 다들 잘 살고 있는 듯싶을 때가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간다고 생각하면서 희망을 품으면 좋은 날이 온다"라며 곡의 가사를 응용해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세 번째 트랙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인 '메밀꽃 필 무렵'이었다. 그는 이 곡을 소개하며 특유의 '찬또위키' 능력을 발휘해 곡의 모티브가 된 동명의 소설 줄거리를 설명하기도 했다. '가사가 좋아서 데모를 듣자마자 "이 노래다! 싶었다'라던 이찬원.

팬들도 "노래가 감동적이다", "가슴이 먹먹해 온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소감을 공유했다. 특히, 이찬원은 '슬픈 초승달이 기울면 하얀 메밀 꽃길 따라서 그댈 찾아 떠나가겠소. 처음 가는 세상 나 길 잃을지 모르니 그대가 꼭 마중 나와주오.'라는 가사를 낭송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쏟기도 했다.

다음 날 있을 음악 방송 첫 출연에 얼굴이 부은 채 출연하게 될까 봐 신경 쓰면서도, "유튜브 라이브를 지켜보고 계실 엄마가 같이 우셨을까 걱정된다"는 그에게선 효자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앞선 세 곡에서 다정다감한 설렘, 따뜻한 위로, 애잔한 구슬픔을 그린 이찬원. 그는 마지막 트랙인 '남자의 다짐'을 소개하며, 앞의 곡과 전혀 다른 '거친 순정 마초'의 면모가 특징적인 이 곡도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며 소개를 마무리했다.

'플레희리스또'와 '화요청백전'을 통해 실전 MC 경력을 쌓은 이찬원인 만큼 라이브 방송에서도 그의 능숙한 진행 능력은 빛을 발했다. 팬들이 어디에서 접속했는지를 물어보던 그는, 전국 곳곳 요충지를 읊으며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콘서트나 행사를 통해 팬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행사와 라이브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시험 기간에 접속했다는 학생 팬에게는 "이왕 유튜브 켠 김에 잠시 방송 보면서 쉬고, 나중에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라"라며 특유의 센스 있는 응원을 전했다.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댓글에 대해서는 "최근 여러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가수가 본분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가장 중시하며 연습하고 있다"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찬원은 10월 8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신곡 '힘을 내세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초로 선보인 무대를 통해 '잡월드 댄서들'과 함께 안무도 선보인 그는, 앞으로 '힘을 내세요'로 팬데믹에 지친 국민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블리스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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