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측 "방문객에 갑질? 욕설·폭력 無…통제에도 접근"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측이 촬영장 방문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촬영 중인 '갯마을 차차차'는 최근 촬영지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과도한 출입 통제와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7일 '갯마을 차차차' 측은 갑질 의혹과 관련해 엑스포츠뉴스에 "마을에서의 모든 촬영은 주민분들의 동의 및 협조 아래 진행하고 있으며, 슈퍼 인근의 이동 통제 또한 막바지 촬영을 위해 주민 동의하에 간헐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갯마을 차차차' 측은 "보안업체의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문객의 지속적인 진입 시도가 있었으며 촬영 장소에 접근한 방문객에 대해선 이동을 요청드렸던 상황이다. 또한 접근 통제 시 욕설이나 폭력 등 불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해당 업체에 확인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촬영지 마을은 기존에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었으며, 구룡포 주상절리 등 관광지는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경로가 있다. 앞서서도 극 중 혜진집, 두식집, 감리집, 초희집 등은 촬영 위해 임대한 개인 사유지로 현재도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신 공간이지만 일부 관광객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일상생활에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갯마을 차차차'는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촬영지 방문 시 가옥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 공지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끝으로 '갯마을 차차차' 측은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는 포항시의 배려로 청하 시장의 오징어 동상,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