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존중이 부족했다."
레오나르도 파리 생제르맹(PSG) 단장이 음바페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발언 방식에 분노를 표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한국 시간) "레오나르도는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방식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도는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PSG와 음바페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된 또 다른 예"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카를로 안첼로티,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용납할 수 없으며 존중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논란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발언에서 시작했다. 페레즈 회장은 5일 스페인 'EL DABATE'와의 인터뷰에서 "1월 음바페에 대한 소식이 있을 것. 1월 1일에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바란다"라고 발언했다.
여기에 음바페도 가세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의 한 방송에서 "난 7월에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난 구단에 일찌감치 돌아서겠다고 말했다"라며 "내가 이번 여름 떠났다면 레알 마드리드로만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음바페 영입을 위해 PSG에게 1억 8천만 유로(약 2475억 원)의 이적료를 PSG에 제안했지만, PSG가 이를 거절하며 음바페는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PSG는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수차례 거부하며 내년 여름 팀을 옮길 것을 암시했다.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2022년에 음바페는 흰색 유니폼을 입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