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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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지현우X이세희 감정 격동→안우연 줄행랑 '화제의 장면들'

기사입력 2021.10.06 10: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로 일요일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2049 시청률 또한 5.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사랑을 이어갔다. 이에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3-4회 속 화제의 장면을 꼽아봤다.

#안우연X윤진이, 깜짝 등장한 차화연에 위기 '삼심육계 줄행랑'

박대범(안우연 분)과 이세련(윤진이) 커플은 예상치 못한 왕대란(차화연)의 등장에 위기를 맞게 됐다.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갑자기 들리는 도어록 소리에 당황, 급기야 이세련은 박대범을 붙박이장에 숨기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감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특히 왕대란은 신세한탄을 하며 주변에 있던 남자 속옷을 집어들었고, 급격히 흔들리는 이세련의 눈동자는 보는 이들마저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를 눈치챈 왕대란이 박대범을 찾아 나서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가운 차림의 박대범이 맨발로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자, 왕대란이 그를 쫓아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박하나X왕빛나 싸움이 이휘향X임예진 싸움으로


장국희(왕빛나)와 조사라(박하나)는 이영국(지현우)을 사이에 놓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장국희는 조사라에게 “쟤 아직도 영애 씨 못 잊었어. 네가 이런다고 걔가 눈 하나 꿈쩍할 거 같아? 너 꿈 깨”라며 헛웃음을 날렸고, 이에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의 싸움은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기자(이휘향), 장미숙(임예진)에게까지 번졌고, 결국 ‘집안싸움’이 되어버린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 지현우X최명빈, 갈등 최고조. 멀고도 가까운 부녀 사이

멀고도 가까운 부녀 사이를 연상케 하는 지현우(이영국 역)와 최명빈(이재니)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이영국은 아무 연락도 없이 밤늦게 들어온 이재니(최명빈 분)에게 화를 냈고, 자신에게 맞서는 그녀와 갈등을 겪었다. 결국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은 터지고 말았다. 이영국이 아내이자 이재니의 엄마인 영애(임혜영)의 물건을 치운 것.

이재니는 “아빠가 뭔데 우리 엄마 물건들을 치워. 이제 겨우 2년밖에 안됐잖아. 아빠 여자 생겼어? 그래서 그래? 우리 엄마 안 죽었다고. 안 죽었어!”라고 소리쳤고, 해당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움켜쥔 ‘최고의 1분’으로 등극하며 분당 최고 시청률 2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세희의 남다른 활약, 앞으로 펼쳐질 지현우와의 관계 변화

4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의 남다른 활약들이 펼쳐졌다. 그녀는 이재니가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노란 운동복 차림의 박단단이 아이들을 하나씩 제압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박단단은 이영국과 갈등이 극에 달해 집을 나선 이재니를 찾아 나섰고, 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영국에게 격분했다. 그녀는 이재니가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밝혔고, 부녀의 화해까지 이끌어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

짧지만 폭풍 같았던 순간을 보낸 이영국과 박단단에게 어떤 관계 변화가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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