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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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타이밍 있었지만…결혼, 안 한 것"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1.10.06 10:50 / 기사수정 2021.10.06 11:4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민종이 결혼할 타이밍이 있었지만 놓쳤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민종,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노총각 대표 연예인 김민종과 김종민과 함께 '돌싱'과 '노총각' 중 누가 더 불쌍한지 이야기를 나눴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지금까지 결혼을 한 번도 못했으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자, 김민종은 "돌싱은 불쌍하기보다 처량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못한 걸 수도 있지만 안 한 것에 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민은 "민종이 형은 인기가 많다. 다 갖춘 사람인데 왜 결혼을 못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김민종은 "결혼할 타이밍은 있었다. 그런데 타이밍을 놓치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길어졌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왜 지난 연인들과 이별했냐는 물음에 "형들 헤어진 것과 똑같다. 이혼 같은 거다. 우리는 결혼을 안 하고 헤어진 거고 형들은 결혼하고 헤어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이혼과 이별의 무게를 같이 하면 안 된다"고 했고, 탁재훈은 "흘리는 눈물의 농도가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총각이 돌싱보다 나은 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민종은 "돌싱은 실패를 했지 않나. 한 번 실패한 사람은 두 번 실패 못하라는 법이 없다. 나는 그런 분들을 많이 봤다. 난 세 번 실패한 사람도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우리는 도전을 했다. 실패의 반대말은 도전이다. 도전 없는 성공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탁재훈은 “야 목소리 좀 줄여. 뭘 잘했다고 목소리를 높여"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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