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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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머리를 발로...' 브라질 축구 선수, 경기 도중 심판 폭행으로 연행

기사입력 2021.10.06 06:27 / 기사수정 2021.10.06 06:2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브라질 6부 리그 경기에서 선수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축구 선수 윌리엄 리베이루가 경기 중 심판을 공격해 로드리고 크리베야로 심판을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한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다.

상파울루 RS는 지난 28일 과라니와의 리그 경기를 치렀다. 상파울루 RS는 먼저 선제 실점을 허용한 상황이었다. 경기 도중 심판은 프리킥을 선언했는데, 이 결정에 윌리엄 리베이루가 흥분하며 심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가 빠르게 경기장으로 들어와 심판을 브라질 남부 알레그레 인근 베낭시오 아이레스의 병원으로 후송했다. 폭행을 저질렀던 윌리엄 리베이루는 헌병대에 체포되었고, 구단은 곧바로 리베이루와의 계약을 파기하였다.

구단은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단은 이 사건에 대해 "불행하고 유감스럽고 무엇보다 역겹다"라고 표현하며 "선수와 계약은 해지한다. 또한 사건과 관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심판의 회복을 바라는 우리의 바람을 거듭 강조합니다. 폭행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폭행 사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구단은 "피해를 입은 심판과 그 가족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 본 안타까운 장면에 대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사죄드린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로드리고 크리베야로 심판은 병원 이송 이후 의식을 되찾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날 저녁 병원에서 그가 의식이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사진=브라질 밴드 스포츠 방송 캡처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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