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LNG가 한화생명을 접전 끝에 잡아냈다.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한화생명e스포츠와 LNG e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모건' 박기태, '윌러' 김정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선발로 나왔다. LNG는 '아러' 후지아레, '타잔' 이승용, '아이콘' 시엔티안유, '라이트' 왕구앙유, '아이완디' 리아오딩양이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이렐리아, 세주아니, 트린다미어, 이즈리얼, 카르마를 골랐다. LNG는 잭스, 키아나, 그라가스, 미스포춘, 라칸을 픽했다.
초반 양 팀 모두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8분 윌러는 첫 전령을 노렸고 반대로 타잔은 점멸이 없던 데프트를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데프트의 1데스를 만회하는 첫 대지용을 가져갔다.
하지만 LNG의 공세는 이어졌다. 아이콘이 봇에 텔을 타면서 데프트와 뷔스타를 모두 끊어냈고 킬스코어는 3대 0까지 벌어졌다.
한화생명은 킬 스코어가 뒤쳐졌음에도 전령 2개를 챙기며 손해를 매꿨다. 20분 경 봇에서 대규모 전투가 열렸고 모건이 먼저 죽었지만 쵸비의 대활약으로 한화생명이 3킬을 올리고 바다용까지 챙겼다.
쵸비의 활약은 이어졌다. 쵸비는 집요하게 라이트를 쫓았고 잡아냈다. 반대로 LNG도 미드에 홀로 있던 데프트를 끊었다. 그대로 LNG는 네 번째 바다용을 차지했다.
29분 경 LNG는 시야 장악에 나선 윌러를 끊어내면서 한타각을 봤지만 쵸비가 이를 막아냈다. 이어 한화생명은 기습적으로 바론을 공략했고 이를 막으러 온 LNG를 견제했다.
다섯번째 용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LNG가 3킬을 쓸어담으면서 용은 물론 바론도 가져갔다. 37분 경 LNG는 잘 큰 아러의 힘으로 또 한 번 한타 대승을 거두고 바다용 영혼을 가져갔다.
LNG는 벌려놓은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면서 두 번째 바론을 챙겼고 미드로 밀어붙였다. 한화생명 선수들을 줄줄이 끊어내며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