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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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5년차' 사강 "♥신세호, 부부싸움하면 윗집 시댁行"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5 06:50 / 기사수정 2021.10.05 01: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사강이 남편 신세호가 부부싸움을 하면 윗집인 시댁으로 간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사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강은 댄서 출신인 남편 신세호에 대해 잘 노는 편이라며 그 만큼 흥도 많다고 전했다. 사강은 신세호가 얼마나 흥이 많은지 이모부님 환갑잔치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세호가 당시 박지윤의 '성인식' 춤을 선보였다는 것.



사강은 "이모부님 환갑잔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냐. 나가서 마이크를 잡더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환갑잔치라니 성인식과도 같죠'라고 하더라"며 "진짜 그 어려운 자리에서 그걸 살려서 다 췄다. 예전에 그 팀 댄서였으니까 그 춤을 다 외우고 있다. 어르신들 난리 나시고 그 분위기를 해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강은 신세호가 바깥에서는 그렇게 활발하지만 집에서는 소파에 누워 꼼짝도 안 한다고 했다. 사강은 "매일 서재 소파에 누워 있기에 서재 소파를 버려봤다. 그랬더니 거실에 나와서 소파에만 있더라. 그래서 그것도 버리고 이불생활을 했다. 집에 있는 침대를 다 버렸다"고 전했다. 사강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이현이는 "그래서 안 들어오시는 거 아니냐. 누울 데가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현이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 새벽 3시에 집에서 나와 시댁으로 갔다는 사연을 전하자 사강에게 "지금도 시부모님하고 아래 윗집 사신다고 들었다. 그러면 부부싸움하고 시댁 간 적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사강은 "둘이 싸우면 대부분 오빠가 올라간다. 자기 방으로"라고 신세호가 본가로 간다고 했다. 김숙은 "그것도 문제다. 언제 내려오는 거냐"고 물었다. 사강은 남편 신세호가 한참 뒤에 내려온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딴 데를 가는 것보다는 그게 낫다"고 했다.

사강은 "산지가 너무 오래되니까 그걸 얘기로 푸는 단계는 전 지난 거다. 그냥 알아서 좀 떨어져 있으면 각자만의 방식으로 풀고 서로 풀고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은 그런 게 있다"고 15년차 부부다운 화해방식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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