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프왕' 이동국의 허벅지에 '골프왕' 멤버들이 감탄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골프왕'에는 프로골퍼 최충만, 공태현, 안백준, 박하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하림은 '골프왕' 멤버들을 한 명씩 전담하자며 "나는 이동국 님. 별명이 라이언 킹인데 골프왕에선 아직까진 새끼 사자다. 내가 라이언킹이다"라고 말했다. 안백준은 양세형을, 뛰어난 비주얼을 가진 최충만은 이상우를 라이벌로 꼽았다.
이후 '골프왕'과의 만남에서 KGPA의 비주얼 담당 최충만이 등장하자 김광규는 미소 지으며 자신 역시 비주얼 담당이라고 한 발 나왔고, 공태현은 "아버님 들어가이소"라고 그를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형은 예상보다 더 폭발적인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양세형의 실력에 박하림은 "월드클래스 레슨이 들어가니까"라며 실력 성장의 이유로 김미현의 레슨을 꼽았다. 또한 공태현은 비거리 298m까지 쳐봤다며 남다른 비거리를 자랑하기도. 이에 안백준은 "역시 국대는 다르다"라며 그의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2번 홀에서는 김광규가 달리기에 극도로 지친 기색을 보이며 결국 승리를 내줬고 사과하는 김광규에게 양세형은 "미안할 게 없다. 오래 사셨으니까 생체적으로"라고 농담했다. 반면 박하림은 성장한 '골프왕' 멤버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안백준은 "월드클래스 코치님이 있기 때문에 레전드 중에 레전드셔서. 게스트들이 나올 때마다 '부러워' 이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3번 홀에서는 박하림, 안백준과 이동국, 양세형의 대결이 펼쳐졌다. 해당 홀에서는 돌림판을 통해 미션이 진행됐고, 김미현은 '한 손 스윙'에 대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하림은 '한 손 스윙'이 걸리면 다시 한번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양세형은 "그런 거 필요 없다. 걸리면 해야 한다. 그게 룰이다"라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강조했다. '골프왕'과 프로골퍼 팀은 모두 '한 쪽 눈 가리고 스윙'로 결정됐다.
한 눈을 가린 선수들은 모두 불편함을 드러냈고 양세형은 "눈이 안 보이는 게 이렇게 불편한 지 몰랐다. 눈이 소중한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불편함 속에서 '골프왕' 팀은 프로골퍼 팀과 동일한 상황까지 만들어냈고, 이때 박하림이 큰 실수를 하며 '골프왕' 팀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고 승리를 얻었다. 두 사람의 실력에 박하림은 "(이동국) 피지컬이 일반인이 아니다. 그냥 다르다"라고 감탄했고 공태현은 "기본적인 스윙, 밸런스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하셨을까"라며 그의 노력을 짐작하기도.
이후 팽팽한 승부 끝에 프로골퍼 팀이 3:4로 '골프왕' 팀을 꺾고 승리했고, 5승을 위한 김미현의 특급 훈련이 공개됐다. 김미현은 미스샷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 레슨을 펼쳤다.
양세형은 "광규 형이 나갔을 때 시청자분들이 많이 비웃으셨다. 오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셔라"라고 농담했고, 이에 김광규는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으나 해저드로 공을 보내버렸다. 김미현은 "채를 너무 확 놓았다. 채를 놓아서 공이 밀린 거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스윙을 준비하는 이동국을 보며 "저 허벅지는 닭 가슴살 몇 개를 먹어야 되냐"라며 감탄했고 김국진은 "양계장 하나가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