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테마돌' 퍼플키스(PURPLE KISS)가 미니 2집의 타이틀곡 'Zombie'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퍼플키스는 지난 3일 SBS '인기가요'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4주간의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의 타이틀곡 'Zombie'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8일 'HIDE & SEEK'를 발표한 퍼플키스는 타이틀곡 'Zombie' 활동을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받았다. 좀비의 움직임을 절도 넘치게 표현한 군무를 비롯해 디테일한 손 제스처, 다양한 표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안겼다.
특히, 퍼플키스는 호러 콘셉트에 키치한 감성을 결합한 '하이틴 좀비'로 변신해 퍼플키스 표 새로운 좀비 장르를 선보였다.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공유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퍼플키스는 'HIDE & SEEK'로 컴백 직후 가온차트 리테일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한터차트 기준 초동 음반 판매량 3만 7300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데뷔 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의 3배가 넘는 수치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퍼플키스의 위상을 증명한다.
이 앨범은 또한 말레이시아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0에 진입하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 가파른 성장세 속에 퍼플키스는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올해 3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퍼플키스는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능력은 물론 작사와 작곡, 안무 창작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 면모를 보여 주며 '밸런스돌' 수식어를 꿰찼다. 나아가 'HIDE & SEEK'에는 멤버 채인의 자작곡 'So WhY'가 수록되는 등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더욱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다양한 콘셉트로 구역이 나뉜 테마파크처럼 자신들의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음악과 퍼포먼스, 콘셉트에 유기적으로 녹여 내며 퍼플키스만의 보랏빛 매력을 과시하고 있어 향후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RBW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