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자신이 기획하고 실행한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9일 ‘버터 리믹스’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에 이어 3일에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의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의 피처링 파트에 제이홉과 지민, 정국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 콘텐츠다.
비하인드 영상에는 제이홉이 퍼포먼스를 처음 기획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고 촬영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공개되었다.
제이홉은 메인댄서답게 모든 촬영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했고 엔딩 촬영 등에 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아쉬운 동작을 찾아내 수없이 연습하며 촬영을 반복했다.
특히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부갈루댄스 장면이었다. 팝핀 댄스의 한 장르인 부갈루는 몸을 수축시키면서 무릎을 안쪽으로 넣는 동작인데 이때 발까지 안쪽으로 완전히 꺾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홉은 순식간에 발목 안쪽이 바닥에 완전히 닿는 동작을 완벽하게 해냈다.
촬영은 마무리되었지만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촬영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촬영에서도 제이홉은 연습과 모니터링에 정성을 쏟았다.
이번 퍼포먼스의 안무는 미국의 안무가 닉 조셉(Nick Joseph)이 담당했는데 그는 한국으로 직접 찾아와 함께 작업했고 촬영현 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현란한 동작을 닉 조셉과 맞춰보기도 했는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본 팬들은 멋진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기획을 하고 실행에 옮긴 제이홉에게 SNS 트위터에서 해시태그(#ThankYouJhope)를 이용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키워드 ‘Jung Hoseok’, ‘Hobi’, ‘Hoseok’이 트렌드에 올랐고 영상에 CG로 등장한 제이홉의 BT21 캐릭터 망(Mang)도 트렌딩 되어 팬들이 비하인드 영상에 얼마나 큰 관심을 나타냈는지를 보여주었다.
제이홉은 9월 ‘버터 리믹스’ 댄스 영상 공개 당시에도 30분 만에 키워드 ‘hoseok’, ‘hobi’가 트위터 월드와이트 트렌드 7위와 10위 오르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위버스, 방탄TV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