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심형래의 재혼 언급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송종국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은 이천수의 소개로 최근 대창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심형래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심형래는 "우리가 사회에서 만났지만 화면에서 보는거랑 똑같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지구를 지켰기 때문에 살아있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형래는 "다음 작품에 지옥 장면이 나온다.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고 송종국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이에 송종국은 "지옥을 많이 다녀와서"라고 웃음으로 넘겼다.
또 심형래는 송종국에게 "나중에 집사람 데리고 오라"고 권했다. 심형래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송종국은 "집사람이 없어서"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심형래는 "나도 혼자 산다. 재혼 안 했냐"고 물었고, 눈만 껌뻑이던 송종국은 "안했다. 안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