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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맞은 즐라탄...AC밀란 감독은 "내 선물은 그의 경력 연장"

기사입력 2021.10.03 15:43 / 기사수정 2021.10.03 15:4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2001년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년간 유벤투스-인터밀란-바르셀로나-AC 밀란-파리 생제르맹-맨체스터 유나이티드-LA 갤럭시를 거쳐 다시 AC 밀란에 복귀했다. 

1981년생인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에서 지난 2년간 47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하는 등 나이가 무색한 건재함을 보였다. 지난 4월 AC밀란과 1년 계약을 연장하며 2021/22 시즌에도 즐라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초반 두 경기에 결장했던 즐라탄은 지난달 12일 복귀전을 치렀지만, 복귀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3경기에서 결장했다. 

오는 3일 생일을 맞이한 즐라탄은 커리어 통산 954경기에 출전해 565골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90골), 리오넬 메시(752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 중에 있다.  또한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맛봤다.

즐라탄의 생일을 맞아 AC밀란의 피올리 감독은 "즐라탄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내가 그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면 가능한 한 그의 경력을 연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즐라탄이 아직 몇 년이나 뛸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열정과 훈련에 대한 열망을 보면 영원히 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즐라탄이 빠진 AC밀란은 오는 4일 2021/22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에서 아탈란타 원정을 떠날 전망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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