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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실점' 반복...페네르바체 감독 "실수에서 배우고 강해져야"

기사입력 2021.10.01 10:01 / 기사수정 2021.10.01 10:0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범한 실수를 바탕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랐다.

페네르바체 SK는 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D조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 FC에 0-3으로 패배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6분 치키뉴 소아레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페네르바체는 후반전 17분과 22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에게 연달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도 선수들에게도 힘든 밤이었다. 이기든 지든 우리는 한 가족이다. 물론, 0-3 패배는 쉽지 않다. 특히 홈에서는 말이다. 평소처럼 우세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수준의 경기에서 실수한다면 대가를 치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피아코스는 우리의 첫 번째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들은 이 득점에 힘입어 남은 시간 편하게 경기했다. 그들은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우리는 실점 후 자신감과 침착함을 잃었다. 해서는 안 될 실수를 범하고 실점하기를 반복했다. 특히 두 번째 실점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실수로부터의 학습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승점 3점을 잃었다. 다음 원정 경기에서 이 결과를 만회해야 한다. 우리의 실수를 고쳐야 한다. 어떤 부분에서 일어난 실수인지 배우고,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실력과 인격을 모두 갖춘 팀이기에 팀의 미래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로 6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94%의 패스 성공률과 3번의 태클 성공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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