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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동물 싫어하는 배우자? 이유 없이 그냥 싫다면 NO" (펫키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01 06:53 / 기사수정 2021.10.01 00:5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펫키지' 최여진이 미래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 - 펫키지'(이하 '펫키지')에서는 박성광과 최여진을 위한 맞춤 투어가 그려졌다.

이날 최여진은 SNS에서 동물 영상을 보고 힐링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보면 엄마 미소 지어지고 마음이 막 정화된다. 동물들은 가식이 없고 투명해서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자가 동물을 싫어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최여진은 "맞출 수는 있을 것 같다. (동물이) 좋은데 알레르기가 있으면 이해할 수 있는데 그냥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조금…"이라고 답했다.

이때 때마침 하늘에는 불꽃놀이가 시작됐고 홍현희는 "우리가 준비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여진은 "이래서 사람이 싫다. 거짓말이 밥 먹듯 나온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태선은 스케줄로 인해 두 번째 '펫키지' 여행을 보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당일치기로 왔다 간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 현희 누나가 스케줄이 있어서 가시고 제이쓴 씨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최여진은 "괜찮다. 갑자기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태선은 "여행도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잘 도와주셔서 뭉이도 좋아했던 것 같다. 앞으로 많이 다녀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연-김희철은 박성광과 함께 페리에 탑승했다. 김희철의 반려견 기복이는 작가들이 앉아있는 자리에 앉아 1일 작가로 변신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태연은 "반려견들이랑 배를 언제 타보겠냐"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배를 언제 마지막으로 타봤냐'라는 질문에 박성광은 "2년 전에 보라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신혼여행이냐 물었고 박성광은 "신혼여행은 아니고 연애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뉴욕에서 마지막 배를 탔다며 "태티서랑 탔다"라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평소 소녀시대의 팬이라며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한 소절 불렀고 정작 곡의 당사자인 태연마저도 무슨 곡인지 알아차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갑작스럽게 마이크를 쥐었고 "이 상황에 맞는 노래를 틀어드리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가 선곡한 곡은 태연이 리메이크한 '제주도의 푸른 밤'. 김희철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안무를 시도했고 박성광은 "이런 거 처음이냐. 얼굴이 빨개졌다"라며 폭소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과 태연은 박성광에게 광복이 옷을 선물했고 광복이는 요정 미모를 자랑했다.

박성광은 '펫키지'에 대해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워서 그렇지 노력한 게 보인다"라며 "반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반전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박성광은 3.5점을 주었고 태연, 김희철 팀이 처음으로 패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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