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그래비티' 산드라 블록, '이터널스' 안젤리나 졸리 등 여성 캐릭터가 떠오르고 있다.
21세기 마스터피스 '그래비티'를 이끈 주역 산드라 블록. '이터널스'의 안젤리나 졸리와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올가을 극장가를 압도할 화제의 여성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영화 '그래비티'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와 맷 코왈스키 지휘관이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게 되면서 우주 한가운데 남겨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산드라 블록은 초유의 우주 재난 사태에 홀로 맞서며 무기력을 딛고 생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 라이언 스톤 박사를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을 영화에 완전히 몰입시킨 산드라 블록.
그녀는 '당신이 잠든 사이', '미스 에이전트' 시리즈로 입지를 다지며 미국 최고의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해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떠올랐다. '그래비티' 역시 산드라 블록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라이언 스톤 박사가 어둠과 침묵만이 남은 우주에서 홀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생애 최고의 우주적 경험을 다시 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마블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 군단의 등장으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안젤리나 졸리. 그녀는 테나 역으로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인류의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는 과정. 그 속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수많은 수상 이력을 증명하듯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갖춘 연기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0년대 초,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자의 결혼생활이 파국으로 치닫던 어느 겨울의 3일간을 담은 '스펜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스펜서'로 그 뒤를 잇는다.
틴에이지 스타를 넘어선 꾸준한 작품 활동에 이어 '스펜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는 이번 작품에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더불어 다이애나비의 억양과 사소한 습관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낸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비티'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에 빛나는 걸작이다. 이에 10월 6일 개봉해 2D와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그래비티', '이터널스', '스펜서' 스틸컷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