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나가토모 이적 직접 언급…"훌륭하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혼다 케이스케(25·CSKA 모스크바)가 나카토모 유토의 인터밀란 이적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혼다는 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정도의 빅 클럽에, 게다가 DF(수비수)로서 이적하는 것은 굉장히 훌륭한 일이다"라며 "작은 체격인 나가토모 선수가 세계 일류 선수와 정면 승부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2일 일본의 매체 '일간 사이조'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혼다가 나가토모의 명문 팀 이적에 대해 상당히 분해하고 있다"며 갖가지 추측성 멘트를 덧붙여 보도했고, 이 기사가 한국에서 다시 크게 보도되었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은 이 매체의 보도는 신빙성이 없다며 기사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혼다는 아시안컵이 끝난 다음 날 바로 소속팀 합숙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터키로 출국 했는데, 과연 이 매체나 이 매체가 언급한 관계자가 실제로 혼다를 취재 했겠냐는 것이다.

이 매체는 과거 일부 잘못된 기사가 문제가 되는 등, 일본 현지에서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혼다 케이스케(좌측)·나가토모 유토 ⓒ Gettyimages/멀티비츠]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