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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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이재희, 선발로 육성할 가치 있는 선수"

기사입력 2021.09.29 17:46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신인 이재희의 호투를 반겼다.

이재희는 지난 28일 대구 SS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이재희의 첫 5이닝 소화. 타선 도움이 있었다면 데뷔 첫 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일단 다음을 기약하며 예정되어 있던 대로 29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감독은 이재희의 호투에 "자기 공을 충분히 잘 던졌다. 자신이 없으면 자기 팔 스윙이 안 나오는데, 위기 상황에서도 능력껏 자신이 가진 메커니즘으로 자기 공을 잘 던졌다. 향후 라이온즈 선발로 육성할 가치가 있는 선수로 보여진다"고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허삼영 감독은 "1년 차 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보다, 이 선수의 장점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 단점 보완보다 가진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걸 살려나가는 데 주안점을 줘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조금은 아쉽긴 해도 좋은 기억을 남기고 말소된 이재희는 일단 2군으로 내려가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 허삼영 감독은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선수다. 내가 일일히 불러 얘기할 필요도 없다"면서 "투수코치가 향후 일정에 대해 주문을 하는 것 같다. 다음 선발 기회를 보고 있고, 아직은 체력에 부침이 있는데 체력을 보완해 착실히 준비해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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