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서장훈이 출연해 '돌싱파이브' 완전체로 웃음을 선사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돌싱포맨'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3%, 수도권 가구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특히, 임원희가 ‘서장훈에게 여자친구가 생길까? 안 생길까?’를 궁금해하며 풀잎점을 치는 장면에서는 뜻밖의 긴장감을 안겨주며 최고 분당 시청률이 5.5%까지 올랐다.
이날은 '돌싱포맨'의 정규 편성을 축하해주기 위해 서장훈이 우대갈비를 선물로 가지고 방문했다. 탁재훈은 서장훈에게 "왜 자꾸 우리 주위를 뱅뱅 맴도냐. 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말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너 안된다. 너 그때 나왔을 때 봤는데 솔직히 너 있으면 좀 탄탄하더라. 우리 네 명은 비어보이는데, 넌 있어보여서 안 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겨줬다.
정규 편성에 서로 자신이 일등 공신이라며 생색을 내자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절친 섭외라도 해보라'고 자극했다. 이에 김준호는 "(유)지태가 여기에 나오겠냐"며 얼버무리다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유지태에게 이상민은 "(김)준호와 친한 것 맞냐"며 질문하자 유지태는 "친하다. 준호가 코미디를 계속하는 거 보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임원희는 '썸타는 사람이 있으면 전화번호에 '호이호이'로 저장하면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말도 안된다. 일단, 가만히 있어봐. 그러면 기회가 찾아온다"고 언급했다. 서장훈의 이런 여유있는 모습에 탁재훈은 "저대로 늙어서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상민 역시 "예전 점괘에서도 (서)장훈이가 가장 지루하게 오래 산다고 했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임원희는 갑자기 주변의 나뭇잎을 뜯어서 "서장훈 여자친구 생긴다? 안 생긴다"로 풀잎점을 치기 시작했다. 잎이 뜯어져 나갈 때 모두들 뜻밖의 긴장감을 안겨주며 집중했는데, 최종 결과는 '생긴다'로 마무리 돼 모두 서장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 장면은 이날 5.5%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다음 주에는 김민종과 김종민이 출연해 노총각과 돌싱의 대결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