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4 05:13 / 기사수정 2011.02.04 05: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싱글의 간판' 김민석(18, 군포수리고)이 2011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리퍼블리칸 사이클링트랙에서 열린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31.69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 26.40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58.09점을 기록한 김민석은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민석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 아쉽게 랜딩이 흔들렸다. 하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살코 + 더블 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을 시도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3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김민석은 자신의 최고기록은 59.80점을 획득했다. 이 기록에 1.71점 밖에 차이가 안나는 기록을 세운 김민석은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데니스 텐(17, 카자흐스탄)은 76.22점의 점수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의 독립운동가의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진 데니스 텐은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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