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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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스트 후 우리가 쓴 곡으로…" 싸이퍼, '자체제작돌'의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1.09.28 16:4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싸이퍼가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싸이퍼(현빈, 탄, 휘, 케이타, 태그, 도환, 원)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블라인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8일 오후 진행됐다.

'BLIND'는 지난 3월 발표한 데뷔 앨범 '안꿀려' 이후 싸이퍼가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성장했음을 자신한 싸이퍼는 이날 한 명씩 컴백 소감을 밝히면서도 '성장'을 강조했다. 

먼저 원은 "데뷔 쇼케이스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컴백 쇼케이스를 하게 되다니 설렌다. 떨리고 긴장된다"며 설레는 맘을 드러냈다. 태그는 "저번 앨범에서 저희 멤버들 자작곡을 들려드렸다. 이번에도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하게 돼 뿌듯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휘는 "컴백을 앞두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케이타 역시 "데뷔 앨범보다 모든 면에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좋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로 기대를 더했다.

도환은 "이번 활동은 아쉬운 점이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탄은 "새로운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생각 하니 설렌다. 그리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현빈은 "새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회사와 팬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컴백에 기쁨을 드러냈다.



싸이퍼의 새 앨범 타이틀곡 '콩깍지'는 고백에 성공한 후 좋아하는 이에게 나의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마치 콩깍지에 씐 것처럼 그 사람에게 깊게 빠져있는 감정과 내용을 노래에 표현했다. 멤버 태그가 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케이타와 원도 함께 작업했다. 캐치한 훅라인이 포인트가 되어 싸이퍼만의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파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첫사랑의 풋풋함을 담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꿀려'와 다른 '콩깍지'의 차별점에 대해 태그는 "'안꿀려'와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사운드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 더 다양해지고 다이내믹해졌다. '안꿀려'보다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이 멤버들의 작사, 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틀곡 '콩깍지'와 함께 가을밤과 어울리는 감성의 'Moon Night(문 나잇)', K팝신의 히든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Joker(조커)', 서투르지만 진지한 마음을 담은 'Go Ahead(고 어헤드)', 애써 괜찮은 척 하는 귀여운 투정의 '괜찮아'까지 싸이퍼의 다채로운 음악이 담겼다.


데뷔 앨범에 이어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직접 앨범을 채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케이타는 "계속 여러 곡을 받아보고 저희도 곡을 쓰면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곡을 정했다. 제일 잘 소화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곡을 뽑았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가 쓴 곡으로 하게 됐다"고 이야기, 치열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해 선정된 그들의 신보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싸이퍼 두 번째 미니앨범 'BLIND'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레인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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