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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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열풍 예상 못해, 정호연 SNS 팔로워 수 증가에 깜짝" (인터뷰)

기사입력 2021.09.28 12:30 / 기사수정 2021.09.28 11: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해 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사실 이렇게까지 단기간에 전 세계의 열풍이 불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얼떨떨하다가 좋다가, 그런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인기 비결로 "심플함"을 꼽으며 "놀이들이 모두 심플하지 않나. 그리고 또 한가지는 다른 게임 장르와 다르게 서사가 좀 더 자세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게임을 하는 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게 해서 몰입도를 높인 것이 전 세계인들이 좋아하게 된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또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다고 말하며 "배우들 중 일정이 바쁜 분들과는 모바일 메신저로 얘기를 나누고, 조금 일정이 여유 있는 친구들과는 종종 만나서 얘기도 한다. 다들 얼떨떨해한다"고 웃으며 "(정)호연 씨 같은 경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40만 명이었는데, 열흘 만에 5백만 명이 넘었다고 하니까 놀랍더라.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메시지가 오고 있으니 다들 얼떨떨해한다. '꿈인가 생시인가'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17일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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