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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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 딸 잃은 전소민X박성훈, VR로 죽은 딸 복원 '섬뜩한 공포'

기사입력 2021.09.27 17: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 시네마 '희수'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22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의 첫 작품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 4편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애틋한 가족애가 담긴 스토리에 ‘SF공포’라는 참신한 장르를 접목해 본 적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윤슬(희수 역)의 죽음으로 일상이 송두리째 변해버린 부부 전소민(황주은)과 박성훈(고태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VR 기계를 쓴 전소민은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애잔함을 자아낸다. “나 희수 엄마예요”라는 말에서는 VR 기계를 통해 죽은 딸에게 다가가려는 마음이 느껴진다. 딸과의 재회에 눈시울을 붉히며 포옹하는 가상 세계와 스튜디오에서 VR 기계를 쓴 채 허공을 휘젓는 현실 세계의 괴리감은 애처로움을 불러일으키기도.

이어 VR AI인 희수로 인해 촉발되는 갈등의 전대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빠는 거짓말쟁이야”라고 말하는 AI 희수와 남편 박성훈,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는데 이어 양쪽 귀를 틀어막고 괴로워하는 전소민 등 위태로운 가족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유발,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듯 ‘희수’는 딸의 죽음이 불러온 가족의 섬뜩하면서도 가슴 저리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낼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 ‘희수’는 KBS 2TV에서 오는 10월 22일(금)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와 Btv에서는 2주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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